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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스크랩

[스크랩] ★★★ 된장담기(1)-제일 처음

by llano 2011. 3. 24.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장담그기를 했다.

나이를 먹는다는 증거일까.

우리 전통 음식을 잘 만들어야겠다는 의지가 생겨나기 시작한다.ㅎㅎ

 

작년에는 원주생협에서, 올해는 한살림에서 담궜고, 내년에는 우화치에서 담궈볼 생각이다.

방법은 약간씩 다르다.

 

 원주생협 : http://www.wcoop.or.kr/

 원주 한살림 : http://www.hansalim.or.kr/wonju/

 우화치 : http://www.emergence2004.co.kr/

 


비용

메주는 55000원(한살림-생협-호저-에서 공급)

           cf; 우화치에서는 한말에 7만원

항아리는 한말짜리 특대자리 5호가 46400원.

소금값 별도, 참가비 5천원.

 

항아리 구입 : 예산옹기 http://www.yesanonggi.co.kr/

시내 국민은행 옆에 있는 항아리 파는 할아버지네 항아리가 좋다고 들었다.

 

 

 

오늘은 장 담그기 좋은 날.

날씨가 참 따뜻했다.

한살림 회원이 범골에 모였다.(옛날에 범이 나왔던 깊은 골짜기라 범골이라 불린다.)

 

 

모두 항아리 자랑을 하며 항아리를 꺼내놓았다.

 

 

 

불 붙인 숯으로 항아리 안을 소독한다.

 

 

 

 

 

소금물 만들기
소금은 물 한말(1.8리터)에 소금 약 5kg정도
(소금의 양은 계절과 위도에 따라 다르다)
 

 

비중계가 있다면 숫자 18을 가르킬때까지.

없다면 달걀이 500원짜리 동전 크기로 뜰때까지.

 

 

 

 

 

 

메주는 동째로 넣어도 되고, 쪼개어 넣어도 된다.

 

 

 

 

 

 

아까 만든 소금물을 체어 걸러 붓는다.

 

 

 

숯과 마른 고추를 넣는다. 대추를 넣어도 좋다.

고추는 3개를 넣는다.(4개를 넣지 않는다! ㅎㅎ)

 

 

 

뚜껑을 덮고 40일을 기다린다. 그리고 바람과 햇빛의 신에게 기도한다.

(참. 뚜껑을 투명유리로 바꿔야한다.)

 

 

--- 2006.2.20---

 

 

출처 : 나무도 좋고! 산도 좋고!
글쓴이 : 마고할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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